연산동 수액, 무엇을 먼저 보나요?
어떤 수액이든 정확한 진단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수액 치료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생리식염수로 순환을 먼저 확보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성분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약효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독감수액 — 편도 확인부터 성분 조합까지
독감의 대표 증상은 인후통입니다. 저는 진료 시 가장 먼저 편도 상태를 확인합니다. 편도 하나만 봐도 항생제가 필요한지, 수액 대증요법으로 충분한지 방향이 잡히기 때문입니다. 상기도 감염 증상이 있으면 우선 독감 검사를 진행합니다.

독감 양성이면 항바이러스제(페라미플루)를 기본으로, 증상에 따라 프로파세타몰(몸살)·NSAIDs(염증)·아세틸시스테인(가래)·비타민B군·마그네슘 등을 조합합니다. 먹는 약으로 구역·소화불량이 있는 분께는 수액 한 번으로 마무리되는 경우도 많아 편리합니다. 다만 기침·가래가 심하면 1회로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 달 평균 900개 이상의 수액을 처방해 온 16년차 전문의로서 말씀드리면, 같은 이름의 수액이라도 진단과 순환 확보에 따라 체감이 크게 달라집니다. 처음 맞으시는 분들도 “한 번 맞았는데 뭔가 다르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그 차이가 성분 가짓수가 아니라 진단과 순서에서 온다고 봅니다.
킬레이션수액이란 무엇인가요?
킬레이션(chelation)은 게·가재의 집게발을 뜻하는 그리스어 ‘킬레(chele)’에서 왔습니다. 집게발로 잡아채듯 혈관 속 중금속·독소를 붙잡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치료입니다. 핵심 성분은 국내에서 중금속 해독제로 공식 등재된 아미노산 EDTA입니다.

EDTA는 수술 기구가 닿기 어려운 미세혈관·뇌혈관까지 순환하며 중금속·독소와 결합한 뒤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혈관 건강과 함께 노화 방지 목적으로 찾으시는 분이 많습니다.

킬레이션 주의사항과 새론 레시피
부작용은 비교적 적지만 시술 후 가벼운 어지러움이 있을 수 있어 식사 후 맞으시길 권합니다. 시술 당일에는 미네랄 영양제·우유·요구르트·치즈 같은 미네랄 풍부 식품을 삼가야 합니다. 몸속 미네랄이 많으면 EDTA가 중금속 대신 미네랄과 먼저 결합해 해독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치료는 정맥으로 1시간 정도 천천히 주입하며 주 2~3회가 적당하고, 일반 수액과 달리 30~50회 이상 꾸준히 받아야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새론의원은 EDTA에 고용량 비타민C·마그네슘·전해질·비타민B1·B6·B12·판토텐산 등 10가지 이상을 추가한, 900회 이상 처방 경험으로 다듬은 레시피를 씁니다.
정리 — 정확한 진단과 맞는 처방
어떤 수액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처방입니다. 단순 감기·독감 외 원인이 의심되면 혈액검사나 상급 병원 안내도 드립니다. 궁금한 점은 상담으로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