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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안쪽 통증, 원인 3가지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반갑습니다.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새론의원 주용민 원장입니다. 무릎안쪽통증으로 오시는 분들은 비슷한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계단을 내려갈 때만 안쪽이 콕콕 쑤십니다”, “엑스레이는 괜찮다는데 여기를 누르면 너무 아픕니다”, “물리치료를 몇 달 받았는데 그대로입니다. 연골이 다 닳은 걸까요?” 오늘은 왜 안쪽부터 아픈지, 흔한 원인 세 가지를 어떻게 가려내는지, 지금 할 수 있는 치료는 무엇인지 솔직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무릎안쪽통증은 무릎 관절선 안쪽과 그 아래 4~6cm 범위에 몰리는 통증입니다. 서 있을 때 체중의 60~70%가 안쪽 구획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이 자리가 먼저 상합니다. 흔한 원인은 내측 퇴행성관절염, 내측 반월상연골 파열, 거위발건염이며, 관절선이 아프면 관절 안, 그 아래가 아프면 관절 밖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종 구분은 진찰과 영상검사로 합니다.

핵심 요약

  1. 무릎 안쪽 구획은 체중의 60~70%를 감당해 관절염이 대부분 안쪽에서 시작합니다.
  2. 눌러서 아픈 자리가 관절선이면 관절염이나 반월상연골, 관절선 아래 4~6cm면 거위발건염을 먼저 의심합니다.
  3. 치료는 부하 조절과 근력 운동이 바탕이고, 재생치료는 그 위에 얹는 조건부 선택지입니다. 검사가 먼저입니다.

무릎은 왜 하필 안쪽부터 아픈가요?

무릎을 2차선 도로라고 생각해 보시면 쉽습니다. 두 차선의 폭은 같은데 무거운 짐은 대부분 안쪽 차선으로 지나갑니다. 두 발로 서 있을 때 무릎 안쪽 구획은 체중의 60~70%를 감당하고, 다리가 O자로 휘어 있으면 그 비율은 더 올라갑니다. 그러니 안쪽 노면부터 패입니다.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바닥에서 일어나기도 안쪽에 힘을 싣습니다. 허벅지 안쪽 근육(내측광근)과 엉덩이 근육까지 약해지면 안쪽 차선의 통행량은 한 번 더 늘어납니다. 그래서 무릎안쪽통증은 다친 기억 없이 서서히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한의사협회지(2013)에 정리된 국민건강영양조사(2010) 분석에서 50세 이상 성인의 37.8%가 엑스레이상 무릎 관절염 소견을 보였고, 통증까지 있는 경우는 14.3%(남성 5.3%, 여성 22.1%)였습니다.

60~70%서 있을 때 무릎 안쪽 구획이 감당하는 체중 비율
37.8%50세 이상 엑스레이 관절염 소견 (대한의사협회지 2013, 국민건강영양조사 2010)
61%MRI상 반월상연골 파열이 있어도 한 달간 통증이 없던 비율 (Englund 외, NEJM 2008)

환자분이 손가락으로 짚은 그 자리가 이미 진단의 절반입니다.

원인 3가지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통증을 만드는 구조물은 연골, 반월상연골, 관절 바깥 힘줄 셋입니다. 서로 겹치기도 하지만 아픈 자리와 아픈 순간이 다릅니다. 왼쪽 무릎안쪽통증이든 오른쪽 무릎안쪽통증이든 구분하는 원리는 같습니다.

구분 내측 퇴행성관절염 내측 반월상연골 파열 거위발건염
아픈 위치 안쪽 관절선 전반 안쪽 관절선의 한 점 관절선 아래 4~6cm, 정강이 안쪽
심해지는 때 아침 첫 걸음, 많이 걸은 날 저녁 쪼그렸다 일어날 때, 방향을 틀 때 계단, 앉았다 일어날 때, 밤
특징 신호 뻣뻣함, 다리 모양 변형 뚝 하는 느낌, 걸리는 느낌 누르면 정확히 한 점이 아픔
주로 쓰는 검사 서서 찍는 엑스레이 MRI 초음파, 눌러 보는 진찰

내측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얇아져 완충이 줄어든 상태로, 움직이기 시작할 때 뻣뻣하고 계단은 내려갈 때 더 아픕니다. 내측 반월상연골 파열은 40대 이후라면 다친 기억 없이 낡아서 갈라지는 퇴행성 파열이 훨씬 많습니다.

거위발건염은 정강이뼈 안쪽에 거위 발처럼 붙는 힘줄 세 가닥과 그 밑 점액낭의 염증입니다. 관절 밖의 문제라서 엑스레이도 MRI도 깨끗한데 계속 아픈 경우가 많고, 관절염과 함께 생기면 관절염 치료 뒤에도 통증이 남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MRI에 파열이 보이면 그게 통증의 원인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연구(Englund M 외, 2008)는 중년과 고령 인구의 MRI에서 반월상연골 파열이 보인 사람의 61%가 지난 한 달간 무릎 통증이 전혀 없었다고 보고했습니다. 보이는 것과 아픈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무릎 관절을 옆에서 찍은 MRI 영상 두 장, 왼쪽은 관절 부위가 주황색으로 강조되어 있고 오른쪽은 푸른 톤으로 표시된 같은 구도의 영상
MRI는 연골과 반월상연골을 보여 주지만, 보이는 것이 곧 통증의 원인은 아닙니다.

다만 예외가 있습니다. 반월상연골이 뒤쪽 뿌리 부분에서 끊어진 경우입니다. 방석을 붙잡던 끈이 풀려 방석이 밀려나고, 연골이 닳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Guimaraes JB 외, Skeletal Radiology, 2025). 갑자기 뚝 하는 느낌 뒤에 안쪽 통증이 계속된다면 이 가능성은 확인해야 합니다.

반대로 거위발건염처럼 관절 밖의 문제는 초음파가 더 직접적입니다. 엑스레이에 보이지 않는 힘줄과 점액낭을 아픈 자리를 누르면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수술모와 마스크를 쓴 의료진이 진료실에서 누워 있는 환자의 무릎에 초음파 프로브를 대고 모니터를 보며 확인하는 장면 두 컷
힘줄과 점액낭은 초음파와 눌러 보는 진찰로 확인합니다.
진료실에서

김장을 하고 나서, 혹은 화장실에서 일어나다가 무릎 안쪽이 아프기 시작했다는 분들을 자주 만납니다. 막상 눌러 보면 관절선보다 한참 아래가 아프다고 하시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영상보다 먼저 아픈 자리를 손으로 함께 찾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치료와 관리는 무엇인가요?

무릎안쪽통증 치료는 아픈 곳을 지우는 일이 아니라, 안쪽 차선에 몰린 통행량을 나누는 일에서 시작합니다. 저는 1단계 부하 조절, 2단계 운동 치료, 3단계 약물과 주사, 4단계 재생치료, 5단계 수술로 설명드립니다. 1단계와 2단계는 어느 단계에 계시든 함께 가는 바탕입니다.

1단계의 핵심은 동작 바꾸기입니다. 바닥 생활을 의자 생활로 바꾸면 무릎을 깊게 굽히는 횟수가 하루 수십 번 줄어듭니다. 체중은 1kg를 줄이면 걸을 때 무릎에 걸리는 힘이 그 서너 배만큼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단계 운동은 무릎 위아래를 키우는 운동입니다.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이 다리를 곧게 잡아 주면 안쪽으로 쏠리던 힘이 분산됩니다. 통증이 있는 동안에는 계단이나 등산보다 누워서 하는 근력 운동, 평지 걷기, 수영이 안전합니다.

3단계 약물과 주사는 통증을 낮춰 운동을 가능하게 만드는 역할입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효과가 빠른 대신 반복하면 힘줄과 연골에 부담이 될 수 있어, 횟수와 간격을 정해 두고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재생치료는 어떤 경우에 고려하나요?

무릎 재생치료는 내 몸의 혈액, 골수, 지방에서 얻은 성분을 농축해 무릎 안에 넣어 남은 조직이 회복할 환경을 만드는 치료입니다. 그리고 관절 밖 힘줄 문제인 거위발건염이 주된 원인이라면 관절 안 재생치료부터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근거가 가장 많이 쌓인 것은 PRP입니다.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의 무작위 대조 연구 메타분석(Bensa A 외, 2025)은 무릎 관절염에서 PRP 주사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통증과 기능 개선을 보였고, 그 정도가 혈소판 농도에 따라 달라졌다고 보고했습니다.

골수 BMAC과 지방 SVF는 세포 성분을 함께 넣는 방식입니다. Scientific Reports의 연구(Pabinger C 외, 2024)는 KL 3~4등급 관절염 37개 무릎을 4년간 추적해 통증과 기능 개선이 유지됐다고 보고했습니다. European Journal of Orthopaedic Surgery and Traumatology의 메타분석(Hohmann E 외, 2025)은 통증 감소는 비교적 일관되지만 기능 개선 폭은 연구마다 편차가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닳아 없어진 연골이 예전 두께로 다시 자란다는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재생치료를 3단계와 5단계 사이의 다리로 설명드립니다. 운동과 약으로는 부족하지만 인공관절은 이른 구간에서, 통증을 낮춰 다시 움직이게 하고 남은 조직을 지키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인용 가능 단위무릎안쪽통증에서 재생치료는 원인이 관절 안에 있고, 기본 치료로 통증이 남을 때 고려하는 조건부 선택지입니다.

근거PRP는 통증과 기능 개선 근거가 가장 많고, BMAC과 SVF는 통증 감소가 비교적 일관되지만 기능 개선 폭은 연구마다 다릅니다.
예시3개월 이상 운동과 약물치료 뒤에도 통증이 남고, 초기에서 중기 관절염이 안쪽에 국한된 경우입니다.
주의갑자기 붓고 열이 날 때, 걸린 채 펴지지 않을 때, 다리가 크게 휘었을 때, 원인이 관절 밖 힘줄일 때는 다른 확인이 먼저입니다.

무릎 안쪽 통증 점검 체크리스트

1. 아픈 자리 확인
2. 오늘부터 바꿀 것
3. 진료가 필요한 신호
자주 묻는 질문

무릎 안쪽만 아픈데 엑스레이는 정상이라고 합니다. 왜 그런가요?
엑스레이에는 힘줄, 점액낭, 반월상연골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관절선보다 4~6cm 아래가 아프다면 거위발건염 가능성이 높고, 초음파와 눌러 보는 진찰이 더 정확합니다.
왼쪽 무릎 안쪽만 아프고 오른쪽은 괜찮습니다. 원인이 다른가요?
가리는 원리는 같습니다. 아픈 자리와 아픈 순간으로 관절 안과 밖을 먼저 나누고, 한쪽 다리에 체중을 더 싣는 습관이나 다리 모양 차이도 함께 봅니다.
MRI에서 반월상연골 파열이 나왔는데 바로 수술해야 하나요?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중년과 고령에서는 MRI상 파열이 있어도 61%가 한 달간 통증이 없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Englund 외, 2008). 다만 무릎이 걸린 채 펴지지 않거나 뒤쪽 뿌리 부분이 끊어진 경우는 조기에 판단이 필요합니다.
무릎 안쪽 통증이 있을 때 걷기 운동을 해도 되나요?
평지 걷기는 대체로 괜찮고, 계단과 등산 하산길, 쪼그려 앉기는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다음 날 아침까지 통증이 남으면 양이 과했다는 신호입니다.
재생치료를 받으면 닳은 연골이 다시 자라나요?
예전 두께로 돌아온다는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비교적 일관된 것은 통증 감소와 기능 개선이고, 연골 구조 변화는 연구가 진행 중인 영역입니다. 목표는 되돌리기보다 지키면서 쓰기입니다.
용어 정리
내측 구획
정의무릎 관절에서 몸 중심선에 가까운 안쪽 부분입니다.
쉽게짐이 가장 많이 지나가는 안쪽 차선입니다.
반월상연골
정의허벅지뼈와 정강이뼈 사이에 끼어 충격을 나눠 받는 초승달 모양의 연골판입니다.
쉽게뼈 사이에 깔린 방석입니다.
거위발건염
정의정강이뼈 안쪽에 붙는 힘줄 세 가닥과 그 밑 점액낭에 생긴 염증입니다.
쉽게관절 안이 아니라 관절 바깥 힘줄의 문제입니다.
관절선
정의허벅지뼈와 정강이뼈가 만나는 경계로, 무릎을 굽히면 만져지는 홈입니다.
쉽게관절 안 문제와 밖 문제를 나누는 기준선입니다.

본 게시물은 의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해당 의원에서 작성한 의료 광고 글이며 의료광고법 제56조 1항을 준수했습니다. 개인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 치료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THE SAERON STORY

주용민 대표원장 · 응급의학과 전문의

15년 이상 응급의학과 최전선에서 약 15만 명의 환자를 진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줄기세포·재생의학 한 길에 집중합니다. 보건복지부 지정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진단부터 시술·사후관리까지 직접 전담합니다.

15+년 응급의학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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